[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환경부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는 폐건전지 및 폐형광등의 재활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그 동안 폐건전지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며 지난해 한 해 119톤을 재활용, 전년 대비 77% 증가한 실적으로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주민 1인당 폐건전지 및 폐형광등 수거량에서도 전국 최고의 실적을 거두며 환경부장관으로부터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주민 1인당 폐건전지는 전국 평균 43g의 두 배 가까운 78g, 폐형광등 역시 전국 평균 130g을 웃도는 200g을 수거했다.
시는 2004년부터 분리수거함 2000여 개를 설치했다. 지난해에 노후 수거함 231개를 교체했으며, 올해는 100개를 교체 또는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최규관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앞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면서 환경오염 방지에 힘쓰는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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