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메이저리거 강정호-김현수 ‘날고’ 이대호-박병호 ‘침묵’
韓 메이저리거 강정호-김현수 ‘날고’ 이대호-박병호 ‘침묵’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6.06.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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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사진=MLB.com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한국 메이저리거의 활약이 엇갈린 날이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나란히 멀티히트로 타격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침묵했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1회말 82마일(약 132㎞)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2-0이던 5회말 1사 1루에서는 93마일(약 150㎞)짜리 싱커를 밀어쳐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대타 출장해 볼넷을 골라냈다. 피츠버그는 1차전과 2차전 모두 3-1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6월 6경기 타율 4할2푼1리(19타수 8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 활약 중. 선발 출장 5경기에서 3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출루율 5할4푼2리 장타율 8할9푼5리로 OPS 1.437이나 된다.

▲ 김현수. 사진=MLB.com

김현수도 날았다. 김현수는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97마일(약 156㎞)짜리 투심패스트볼을 걷어내 3루 베이스와 3루수 사이를 지나는 좌전안타를 때려낸 데 이어 5-0이던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84마일(약 135㎞)짜리 커브를 받아쳐 내야 수비 사이를 뚫고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6월 6경기 타율 4할1푼7리(24타수 10안타) 4득점으로 타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발 출장 5경기에서 3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출루율은 4할4푼 장타율 5할로 메이저리그 적응을 마쳤다. 볼티모어는 9-1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팀 대량득점 디딤돌을 놓는 볼넷으로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타율은 2할9푼6리(종전 .305)로 떨어졌다. 시애틀은 7-1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었다.

박병호는 잘 맞은 타구들이 야수들에게 걸리며 안타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1개는 얻어내 2경기 연속 출루했다. 미네소타는 4-4이던 연장 11회말 2사 2루에서 브라이언 도저의 끝내기 투런홈런에 힘입어 6-4로 재역전승했다. 박병호의 타율은 2할1푼3리로 조금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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