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수강료에 장학금까지 다양한 혜택으로 모집단계부터 수많은 학생들이 몰린 것.
실제 토익사관학교는 모집 당시 120명 모집에 200여명이 지원,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이처럼 학생들이 몰린 것은 이달 25일까지 5주 동안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며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하루 6시간씩 무료에 가까운 수강료로 분야별 밀도 있게 집중 교육을 받는데다 수강료가 7만원이지만 정규토익시험 응시료가 전액 지원되고 교재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7만원 이상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학교측에서 수강생들에게 모두 12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해 놓고, 성적우수장학금, 성적향상장학금, 목표달성장학금 등 3개 부문별로 10만~60만원이 지급되는 점도 학생들의 수강열기를 북돋았다.
강의를 신청한 김세라(분자과학부 1학년) 씨는 “원래 계획은 서울에서 사설학원에 다닐 생각이었는데 학교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이 무료인데다 성적에 따라 장학금도 받을 수 있어 수강하게 됐다”며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윤정환 진로개발센터장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기간을 여름방학대보다 1주일 늘려 5주간 운영하고 장학금 규모를 대폭 늘릴 때문인지 수강신청자가 몰린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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