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배방지역 초교 학부모들, 모산중(가칭) 정상 개교 고삐 죈다
충남 아산 배방지역 초교 학부모들, 모산중(가칭) 정상 개교 고삐 죈다
15일 공청회 열고 조속 추진 촉구할 듯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6.07.14 17: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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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네이버 지도 캡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 아산시에 모산중학교(가칭) 신설이 201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하지만 배방지역 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이미 학생 수 증가로 2017학년도부터 ‘과대·과밀학급’이 우려된다며 시와 교육당국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배방지역 학부모회에 따르면 아산 배방중학교의 과밀학급 편성이 예상돼 학부모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2017학년도 아산 배방중학교 과밀학생 해소를 위한 협의회(공청회)’를 15일 개최할 예정이다.

학부모 대표는 “이미 배방지역 초등학생 수는 배방중학교에서 수용할 수 있는 것보다 넘어선 수치다. 그런데 아산시는 ‘예산과다’를 이유로 초기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모산중 정상개교를 위해 탄원서를 작성해 학부모들 서명을 받아 교육청 간담회때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시적으로 2017학년도에 배방중으로 입학하는 학생들 중 지원자에 한해 모산중이 개교하면 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산중 추진에 드는 정확한 예산안과 집행 내역 등 상세한 내용을 공개 해줄 것을 요청하고 이 모든 게 관철되지 않을 시 학부모들의 단체행동으로 강력한 의지를 보여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는 지난 5월 모산중 진입로(예정)가 기존도로와 단차가 심하고 지형여건과 토지보상비 등 막대한 사업비가 예상된다며 추진이 어렵다는 공문을 시교육당국에 통보한 바 있다.

배방지역 학부모회에서 여는 공청회는 15일 오후 3시 북수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한편, 모산중은 지난 2014년 학교설립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6월 중앙투·융자심사가 승인됐다.

지난해 12월 교육환경영향평가에서 진입로 개설 및 토지정형화조건으로 승인된 사업으로 총 사업비 328여억 원을 투입해 배방읍 공수리 324-15 일원, 부지면적 1만 8561㎡에 총 40학급(일반 39, 특수 1)으로 1170명을 수용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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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주민 2016-07-25 23:20:48
교육은 백년대계 입니다.
학생들이 다니고 졸업해서 영원히 모교로 남는 학교를 짓는데, 예산 핑계로 소로를 정문 출입로로 만든다는 것은 근시안적 발상입니다.
계획도로 중1-6호가 이미 있는데, 이것을 활용하지 않고, 작은 소로를 새로 연결하여 정문을 만든다면 나중에 두고두고 학교의 부끄러움으로 남을 것입니다.
당연히 어느길로 출입로를 만드냐에 따라서 건물 배치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아산시는 당장의 편의만 생각하지 말고 먼 미래를 내다보는 행정을 펼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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