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대낮에 젊은 여성들을 집으로"… 뉴스타파, 삼성 이건희 성매매 의혹 제기
    "왜 대낮에 젊은 여성들을 집으로"… 뉴스타파, 삼성 이건희 성매매 의혹 제기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6.07.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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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타파 캡처

    [굿모닝충청 최재근 기자]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이건희 삼성 회장(74)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뉴스타파는 21일 “뉴스타파는 이건희 회장이 오랜기간 불법적인 성매매를 했다는 정황을 보여주는 동영상 등 각종 자료를 입수했고 그것들을 검증했다”며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보도했다. <뉴스타파 동영상 바로가기 http://newstapa.org/34407>

    공개한 동영상에서 뉴스타파는 “2013년 1월 5일 오후 1시 40분쯤 촬영 된 영상이다. 영상에는 젊은 여성이 문 앞에서 대기했다가 문을 통과해 계단을 올라간다. 이어지는 영상에는 여성이 한명이 아니라 여러 명으로 나온다, 벽에는 안전 손잡이가 있고 누군가 여성들에게 주의 사항을 전달한 뒤 거실로 데려가더니 골프중계를 보고 있던 사람에게 소개한다. 여성들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바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왜 대낮에 젊은 여성들을 집으로 불렀을까요”라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그러면서 “이에앞서 2012년 3월 31일 논현동 한 고급빌라. 공개할 순 없지만 이날 이 빌라에 간 여려 명의 여성중 한 명이 촬영한 영상에는 성매매가 이뤄지는 장면이 담겨있는 영상을 볼 수 있다”면서 “감기 때문에? 감기하고 XX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하는 한 남성과 여성과의 대화 목소리도 들린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동영상에는 한 남성이 여성들에게 무언가를 건네면서 “네가 오늘 수고했어. 네 키스 때문에 오늘 XX했어”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겨있다.

    뉴스타파는 “동영상에는 이 회장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20~30대 여성들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과 논현동 안가로 불러 성행위를 한 정황이 담겨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한 번에 3명에서 5명”이라면서 “해당 동영상은 성매매 의혹 현장에 간 한 여성이 비밀리에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뉴스타파는 “대학교수 등 영상 분석 전문가들에게 해당 영상과 음성 등의 분석을 의뢰한 결과 동영상이 위조되지 않았음을 검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자체 취재 결과 “동영상 촬영의 주모자는 선 모 씨와 이 모 씨로 보인다”라며 “이들은 지난 2014년 같이 마약을 한 사실이 적발돼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개명한 것으로만 알려졌을 뿐 현재 이들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선 모 씨와 이 모 씨가 이건희 회장의 거처에 드나든 여성 중 1명과 협력해 동영상을 촬영했고, 이를 무기로 삼성에 돈을 뜯어내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도 밝혔다.

    뉴스타파는 이와함께 “취재과정에서 삼성측에 사실여부를 확인했으나 삼성 측은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 있지만 황당한 이야기라 확인해볼 가치가 없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또 동영상에 나온 장소를 추적하다가 “이 회장이 이용하는 비밀가옥이 존재했고, 비밀 가옥을 마련하는 것에 삼성그룹 비서실 출신 고위 관계자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 보도 이후, 삼성그룹은 22일 데일리안을 통해 “이건희 회장 관련 물의가 빚어져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회장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여서 회사로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굿모닝충청과 뉴스타파는 전국 18개 주요언론사와 함께 독립언론 네트워크를 결성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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