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건이 검출됐다.
이는 2011-2012절기(2011년 9-2012년 8월)보다 6주 늦은 것이며 확인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3N2형 1건, A(H1N1)pdm09형 2건이다.
특히 A(H1N1)pdm09형은 지난 2009년 대유행을 일으킨 바이러스로, 2011년 4월 이후 처음 검출됐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인플루엔자는 1-3일 동안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유행한뒤 3-4월 다시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씻기와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달라”며 “특히 생후 6-59개월 유아나 65세 이상 노인과 심장 혈관, 폐질환을 가진 고위험군 등은 유행 전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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