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실시키로 했던 충남교육청 교육전문직 합격자 연수(24기)가 무기한 연기됐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날부터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하려했던 26기 교육전문직(장학사, 교육연구사) 합격자 집체교육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중등 부문 합격자 19명 중 최근 불거진 장학사 선발 시험문제 유출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돼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15명도 참가할 예정였다.
도교육청은 당초 이날부터 정상적으로 연수를 실시하려 했지만,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연루자들의 합격취소나 시험자체가 무효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연기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14일 현재 장학사 1명과 합격자 1명 등 2명이 구속되고, 출제위원였던 장학사 1명이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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