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연구용원자로를 활용, 물질분석의 기준이 되는 ‘인증표준물질’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로이용연구본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환경소재분석본부는 28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이하 MOU)을 맺고 ‘연구로 이용 표준물질 공동연구센터’ 내 지구환경 전문연구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구로 이용 표준물질 공동연구센터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연구용원자로 하나로(HANARO)의 중성자 분석을 활용한 표준물질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설립해 운영중인 기관으로, 이번 MOU는 기관 내 전문연구실 구축을 골자로 진행됐다.
전문연구실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환경소재분석본부 지구환경연구부가 주체가 돼 ▲분석기술과 원자력기술 융합 ▲표준물질 분석, 품질관리 ▲개발 물질 활용 및 보급 촉진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또 연구로 이용 표준물질연구센터는 지구환경 분야 연구실에 이어 문화재, 대기환경, 식품영양 등 전문분야별 연구실을 추가로 구축해 다양한 소재 및 시료 분석을 위한 방사화 분석 기술 범위를 확대해나가고 국제 공인의 인증표준 물질(CRM) 개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환성 하나로이용연구본부장은 “연구기관 간 공동 R&D 구축을 통해 기술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연구개발 결과물이 산업기술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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