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이 기술평가기관으로서 연구소기업 설립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구재단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로부터 2015년 4월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받은 이래 현재까지 총 122건의 기술을 평가, 이 중 70건이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됐다고 29일 밝혔다.
특구재단에 따르면, 2015년 국내 기술가치평가 실적(579건) 대비 11%(66건) 수준을 달성했으며, 2016년에는 70건을 목표로 하는 등 평가기관 지정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기술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특구재단은 연구소기업 설립과 같은 공공기술 창업에 특화된 평가를 중점적으로 수행하며 기술사업화를 촉진시키고 있으며, 평가에는 Frost&Sullivan, BCC리서치와 같은 국내‧외 전문DB를 활용함으로써 신뢰성 높은 검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구재단의 연구평가는 연구개발특구 내에 연구소기업 설립을 희망할 경우, 평가수수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평가를 제공하고, 적정시기에 창업이 가능하도록 평가기간을 최소화한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한컴인터프리’를 비롯,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나노바이오텍’ 등 내실있는 연구소기업 설립에 일조하고 있어, 국내 연구기업의 활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평가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구진흥재단 이강준 미래전략실장은 “축적된 노하우를 고도화해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기술평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내 연구시장을 부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