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6일 사전판매가 시작된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이동통신 3사 공시지원금 액수가 LG유플러스 > KT > SK텔레콤 순으로 높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 높은 요금제에서는 SK텔레콤이 KT보다 높은 지원금을 준다.
LG유플러스-KT-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갤럭시노트7’의 이동통신 3사 공시지원금을 발표했다.
발표된 공시지원금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갤럭시노트7 최대 지원금은 26만4000원이다. 보편적인 요금제인 59 요금제에서는 15만8000원을, 가장 낮은 요금제에서는 7만9000원을 보조한다. 매장 최대 추가지원금(15%)을 더할 경우 갤럭시노트7 할부원금은 60만원대까지 내려간다.
KT의 최대 지원금은 24만7000원. 59 요금제는 15만원, 최저 지원금은 7만5000원이다.
SK텔레콤은 최대 24만8000원, 59 요금제 기준 13만7000원, 최저 지원금 6만원을 제공한다. 최대 지원금은 SK텔레콤이 KT보다 1000원 많지만, 낮은 요금제로 가면 KT가 더 많은 지원금을 준다.
구매자들 입장에서는 공시 지원금을 받는 것보단 휴대폰 약정기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20%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 휴대폰 약정기간 2년 동안 요금에서 약 20%를 매달 할인해주기 때문에 공시 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2배 가량 많다.
예를 들어 10만원대 요금제 경우 매달 2만2000원 할인이 가능해 2년 간 총 52만8000원을 받는 꼴이지만 공시 지원금은 26만4000원(LG유플러스 기준) 밖에 안 된다. 또 가장 많이 사용하는 59 요금제를 선택하면 2년 간 약 3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반면, 공시 지원금은 거의 절반인 15만8000원 정도다.
선택약정할인은 2년과 1년 선택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도중에 분실하거나 중도 해지할 경우엔 반환금이 적은 1년 약정이 더 유리하다. 2년 약정을 할 경우 중도 해지 시 더 많은 반환금을 토해내야 한다. 1, 2년 약정 선택에 따른 혜택 차이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