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병원에 침입해 공기총을 쏘고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괴한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24분쯤 대전 서구 탄방동의 한 소아과에 A(50) 씨가 침입, 공기총을 한 차례 발사하고 제지하는 병원 직원에게 전기충격기와 흉기 등을 휘두른 뒤 달아났다. 다행히 A씨가 발사한 총은 공포탄으로 총에 맞은 사람은 없지만, 직원 B(46) 씨 등이 다쳤다.
A씨는 도망쳤다가 1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와 병원 관계자 등을 통해 A씨가 산후조리원 대표와 특허 문제 등으로 재판을 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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