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닥터헬기가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천안에서 대기 중이던 충남닥터헬기의 파손 신고가 접수 됐다.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충남닥터헬기는 신고된 13일보다 앞선 11일 오후 9시 40분께 외부 침입자 3명으로부터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손부위는 항공기 상부 로터와 꼬리 쪽 로터를 연결하는 구동축 커버로 10cm 찌그러진 채 발견됐다.
현재 닥터헬기는 정확한 파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예산으로 이동, 정밀감식을 기다리고 있다. 정밀감식은 2-3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파괴검사(초음파) 같은 정밀감식과 복구 비용은 수억 여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외관상 보이는 파손 정도보다 파악되지 않은 파손 부위가 있을까봐 정밀감식을 맡긴 것이다. 12일 중증응급환자 신고가 없어 헬기가 운행되지 않은 것이 불행중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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