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실 인양, ‘개미’들의 노란 우산 프로젝트 열린다
세월호 진실 인양, ‘개미’들의 노란 우산 프로젝트 열린다
27일 서대전시민공원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세월호 노란 우산 기억 행동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6.08.26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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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세월호 안에는 돌아오지 못한 가족이 남아 있고, 우리 가슴엔 인양하지 못한 진실이 남아 있어 여기 노란 우산을 듭니다.”

27일 오후 4시 대전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억행동 ‘노란 우산 프로젝트’가 열린다.

이번 프로제트는 대전역과 으능정이거리에서 1년 간 꾸준히 노란리본을 나눠주던 중년의 아저씨, 한겨울 노랑개비 호떡가게를 운영하며 세월호 피켓팅을 하던 40대 동네 언니, 세월호와 관련해 꾸준히 글을 쓰는 두 아이의 엄마 작가가 준비했다.

여전히 세월호를 생각하며 아파하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기억을 인양하기 위해 ‘개미들의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세월호 노란 우산 기억 행동은 전국 각지에서 노란 우산을 들고 세월호를 형상화하는 문양을 만들어 사진으로 기억하는 퍼포먼스다.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참여 할 수 있으며, 이미 전국 각지에서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었다.

현재 세월호 노란 우산 기억행동 대전시팀은 페이스북 등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50명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의사를 표시하는 등 이번 노란 우산 프로젝트에 대한 문의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 으능정거리이에서 매주 토요일 세월호를 주제로 버스킹 공연을 하는 임도훈 씨의 노래와 신주욱 작가의 세월호 걸개그림 그리기, 박민선 씨의 봉제 오브제 ‘아이들의 꿈’ 전시 등 다양한 문화제가 함께 펼쳐진다.

세월호 노란 우산 기억행동은 지난 6월 18일 제주 신양 섭지코지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인천·세종·안산·경주·양평과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등 전계로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은 27일 팽목항 분향소와 통영을 거쳐 15회 차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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