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사극시대 이준기 VS 박보검 누가 웃을까?
[굿모닝충청 우서윤 기자] 사극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구르미)과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보보경심 려)가 월화드라마 동시간대에 편성되면서 달의연인-보보경심 려가 방영되기도 전부터 대결구도를 보이고 있다.
두 드라마는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리메이크 된 작품인 만큼 방영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먼저 스타트를 끊은 구르미그린달빛은 첫 방송 시청률 8.3%로 전작 뷰티풀 마인드에 비하면 2배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동시간대 방영중인 MBC 드라마 몬스터, SBS 드라마 닥터스 보다는 다소 저조한 시청률로 꼴찌를 면치 못했다.
구르미그린달빛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남장 여자 홍라온과 순종의 아들인 효명세자 이영의 궁중 로맨스를 그린 작품. 구르미그린달빛의 원작은 네이버 웹소설로 평점 9.9, 4200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얻은 작품이었기 때문에 드라마화가 결정되면서부터 세간의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남자주인공 효명세자 이영 역할에는 응답하라 1988로 주목을 받은 요즘 핫한 스타 박보검이 낙점 되고, 남장 여자 내시를 연기하는 여자주인공 역할은 아역 때부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역스타 김유정으로 결정되면서 기대 이상의 캐스팅에 원작 팬들은 물론 새로운 팬층을 형성하면서 최근 가장 핫한 드라마로 꼽히고 있다.
한펀, 달빛연인-보보경심 려는 개기일식을 계기로 현대 여성 고하진의 영혼이 고려 여인 해수의 몸에 깃들면서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4황자 왕소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
보보경심 려는 원작인 소설 보보경심 뿐 아니라 이미 중국에서 원작 소설을 리메이크한 드라마가 아시아 전역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 때문에 아직 방영 전인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우려 속에 기다리고 있는 작품이다.
보보경심 려의 남자주인공 4황자 왕소 역에는 사극 전문배우로 유명한 명불허전 이준기가 캐스팅되고, 뒤이어 현대여인에서 고려여인의 삶을 살게 되는 여주인공 해수(고하진)역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캐스팅 됐다. 그 외에도 연기자 강하늘, 엑소의 멤버 백현, 모델 남주혁, 홍종현 등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스타들이 잇달아 캐스팅 되면서 구르미그린달빛과 함께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보경심 려보다 한 주 빨리 스타트를 끊고 현재 방영 중인 구르미그린달빛은 아직 시청률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동시간대 다른 작품들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SBS 닥터스가 종방하고 새롭게 보보경심 려가 시작되면 과연 두 사극 간의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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