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폐 창고에 개싸움장을 만들어놓고 도박 행위를 일삼은 도박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서산경찰서는 개싸움 도박을 할 수 있도록 개싸움장을 설치하고 도박에 가담한 혐의(도박등)로 A(38)씨를 포함한 55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8일 오후 7시부터 11시 사이 충남 서산시 해미면 야산에 개싸움장을 설치해 판돈 수 천 만원 상당의 개싸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박모집책, 심판, 딜러 등 역할을 분담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회당 수십만 원의 판돈을 걸고 수회에 걸쳐 개싸움 도박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한 55명에 대한 조사 후 범죄에 적극 가담한 A씨 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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