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해양수산 발전위해 힘 모아...전문가 참여하는 포럼 발족
충남 해양수산 발전위해 힘 모아...전문가 참여하는 포럼 발족
29일, 정책과 사업개발 주력...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로
  • 장찬우 기자
  • 승인 2016.08.29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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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내포=장찬우 기자] 해양수산 분야 정책 개발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될 ‘충남해양수산포럼’이 발족했다.

충남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해양수산포럼’ 발족식을 개최했다.

충남해양수산포럼은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 11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 민간단체 관계자다. 사안에 따라 조언역할을 할 옵서버 멤버가 참여한다.

포럼은 정책개발 기능에 주력하면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충남도 정책자문위원회 해양수산 분과와 상호 보완적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할 계획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충남이 갖고 있는 양질의 해양수산발전 요건을 활용해 도정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발족식에 이어 열린 1차 포럼에서는 중부대학교 홍승용 총장이 ‘서해안의 새로운 발견’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홍 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골든오션 프로그램과 국가계획 연동 추진 ▶갯벌의 바다목장화 ▶고부가가치 수산양식 추진 ▶해양수산 인력양성 등을 제안했다.

홍장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실장과 류정곤 연구위원이 각각 ‘해양문화·레저’와 ‘갯벌과 수산업’에 대해 발제하고, 이어 ㈜ 네오엔비즈 이규태 대표가 ‘수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허재영 대전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현수 충남연구원장과 이정열 군산대 교수, 이영직 한국어촌어항협회 상임이사 등이 참여했다. 충남도는 앞으로 격월 정기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맹부영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도가 해양수산 중심도로 성장하는 데 (포럼이)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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