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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닥터칼럼] 남자들만 아는 고통 ‘전립선염’

    사공혁 원장
    세종연합비뇨기과

    [굿모닝충청 사공혁 원장 세종연합비뇨기과] 최근 남성들이 소변 볼 때 이상증상이나 회음부 및 외부성기 근처의 통증으로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남성들에게 흔히 진단되는 병명이 바로 전립선염이다. 전립선염은 과거 40~50대 중년 남성들에게서 주로 나타났지만 최근 생활방식과 업무환경,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20~30대 환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원인
    전립선염은 다른 전립선 질환과는 달리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세균감염에 의한 전립선염은 세균이 요도로부터 상행감염에 의해 전립선으로 역류해 발생한다. 대장균, 녹농균, 포도상구균 등이 전립선염의 주된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즈마, 마이코플라즈마등 성관계를 통해 감염을 유발하는 균주도 전립선염의 원인균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해부학적 문제에 의한 배뇨장애가 원인일 수 있다. 그 외에 신경근이상, 골반부위 손상, 스트레스등이 전립선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오래 앉아서 일을 하는 직장인이나 택시나 버스 등 차량을 운전하는 직업을 가진 남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며 최근에는 자전거를 타는 취미를 가진 남성들에게도 가끔씩 발생하고 있다.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회음부와 요도의 불쾌감이다. 요도염과 혼동될 수 있고 병의 경중에 따라 작열감, 압박감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또한 요도나 음경등의 외부성기의 통증, 하복부, 회음부등의 골반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빈뇨증, 야뇨증, 잔뇨감 등 배뇨증상 또한 전립선염에 흔히 있는 증상이다.
    전립선염 환자들의 또 다른 고민은 전립선염이 성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오해이다. 전립선염이 직접적으로 성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립선염이 발생하는 원인인 스트레스나 피로, 과음 등으로 인한 심인성 발기부전을 경험하기도 한다.

    진단
    전립선염은 소변검사와 전립선맛사지검사를 통한 전립선액 검사로 진단한다. 염증이 있을 경우 전립선 초음파검사나 균배양검사, 유전자검사(PCR)를 2차적으로 시행한다.

    치료
    전립선염의 치료는 항생제나 알파차단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시행하며 통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골반근육물리치료등 시행할 수 있다.

    세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항생제 투여를 통해 비교적 치유가 잘 되지만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기 때문에 평소생활 습관 변화를 통해서 전립선염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을 줄이고, 온수로 좌욕이나 반신욕을 하여 전립선의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으로 카페인, 알코올등이 대표적이기 때문에 섭취를 줄여 전립선에 주는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

    전립선염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전립선염 치료 후에도 사전에 관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주기적인 검진과 이상 증상에 대한 대처가 중요하다. 또한 평소에도 장시간 앉아서 일해야 한다면 한 시간에 10분 정도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고 충분한 휴식, 적절한 운동, 절주 등을 통해 재발을 예방 할 수 있다.

    사공혁 원장  세종연합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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