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는 왜 지금 해묵은 루머를 해명했을까?
송윤아는 왜 지금 해묵은 루머를 해명했을까?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6.09.08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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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사진=송윤아 인스타그램 캡처>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배우 송윤아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해묵은 루머 해명 글이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오고 있다. 게재 직후 송윤아는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이와 관련된 누리꾼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7일 송윤아는 지난 2009년 배우 설경구와의 결혼 뒤부터 불거졌던 루머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글에서 “이젠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그렇다면 왜 송윤아는 해묵은 루머를 해명했을까? 이는 송윤아가 오는 23일 첫 방송 되는 tvN 새 금토 드라마 ‘더 케이투(K2)’에 캐스팅 된 사실이 전해진 것이 단초가 됐다. 캐스팅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이 악성 댓글을 달자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송윤아는 인스타그램 게재글에서 이같은 상황을 반영하 듯 ‘최고의 악역은 단연 불륜녀지’ 등 일부 누리꾼들의 댓글을 인용하며 자신의 억울한 심경과 함께 각오를 내비쳤다.

어조도 단호했다.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그런 삶을 산 여자였다면 지금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었을 지 가끔 생각해본다. 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라고 말하지 않은 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였다. 이해는 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난 여태 그래왔듯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아갈 것이다.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 될 일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살아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하지만 반응은 예상과는 다르게 퍼진 느낌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비난’과 ‘비호’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이어가는 등 해명 글이 오히려 파문을 확산시키는 꼴이 됐다.

비난하는 측에서는 ‘설경구의 전 부인과 딸들을 두 번 죽이는 일’ ‘옛 일을 갑자기 들추는 이유가 무엇인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거라 생각했나’는 등 송윤아가 남긴 글이 부적절했다는 반응인 반면 비호하는 측에서는 ‘남의 가정사를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 ‘확실하지도 않은 일에 열내며 악플을 다는 건 좀…’이라며 자중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송윤아는 오는 23일부터 방송될 예정인 tvN 새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K2)' 촬영에 한창이다. '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 보디가드 '케이투(K2)'와 그를 고용한 대선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동떨어진 소녀의 이야기를 아울러 그린 액션 드라마다. 극 중 송윤아는 유력 대권주자의 아내이자 JB그룹의 맏딸 최유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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