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매우 기분 좋다.
오늘은 시작되고.
출발은 이제부터다.
세수를 하고 나면.
내 할 일을 시작하고.
나는 책을 더듬는다.
오늘은 복이 있을지어다.
좋은 하늘에서.
즐거운 소식이 있기를.
2005년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의하면 세계의 언어 수가 14일 만에 하나 꼴로 소멸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어학자들에 의하면 지구의 인구가 500만~1000만 명 정도였던 1만 년 전에는 약 1만 2000개의 언어가 사용 됐으나 차츰 교류로 인해 강대국의 언어가 소수의 언어를 지배함으로써 지금까지 살아남은 인류의 언어는 약 6800개 정도라 합니다. 이마저도 100년 후이면 전체 언어의 90%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잡지는 인류 역사를 통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언어가 탄생과 성장, 소멸을 반복해 왔지만 흔적을 남긴 언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전합니다. 내 가슴속의 그리움을 모국어로 적을 수 있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헌데 세계화다 뭐다 해서 온통 외국어가 우리말처럼 활개를 펴고 나돌아 다닙니다. 외국어를 꼭 잘해야 훌륭한 사람은 아닌데. 죽고 살기로 매달리고 있습니다. 제 나라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심지어는 영어를 공용어로 쓰자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침마다 외국어로 뉴스가 나올까 걱정이 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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