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도현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과 관리ㆍ감독을 받는 기관들에서 채용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훈식(더불어민주당·아산을)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공공기관 채용실태 점검결과 통보서’에 따르면 2015-2016년 공공기관 11곳에서 채용 관련 부정행위 21건이 적발됐다.
또 국토부의 관리ㆍ감독 하에 있는 공공기관 자회사, 공제조합 등 9곳에서 18건의 채용관련 부정행위가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소관기관 채용절차와 인사 청탁 여부, 채용위탁기관 관리 등 실태를 점검, 지난해 12월 30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공공기관의 자회사 및 공제조합 등은 올해 상반기 내부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
적발된 부정행위로는 자격미달 채용, 서류심사ㆍ면접전형 부적격자 채용, 위원 선정 부적정, 채용절차 무시 등이 있었다.
강 의원은 “공공기관 감사에서 매년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채용실태가 되풀이되고 있다. 국가차원의 공공기관 채용 비위근절을 위한 단호한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