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철도노조 파업…대전 지역 지하철 운행은?
27일 철도노조 파업…대전 지역 지하철 운행은?
이날 오전 9시 기점 총파업 돌입…대전도시철도노조, 파업 고려치 않는 것으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6.09.27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월 29일 전국철도노조의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 자료사진=전국철도노조 홈페이지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7일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철도노조는 최근 “코레일이 지난 5월 30일 이사회를 열어 철도노조와 제대로 된 단체교섭 없이 일방적으로 취업규칙을 변경해 임금체계를 변경했다”며 “코레일이 성과연봉제와 관련한 보충교섭에 성실히 응하지 않음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서울 등 전국 지하철노조들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철도와 지하철이 함께 파업하는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22년만이다.
코레일의 대체인력 투입.사진=코레일 제공
이처럼 전국철도노조 파업에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자 코레일은 가용자원을 총 동원하겠다는 계획이다.
 
KTX, 수도권전동열차 및 통근열차는 평상시와 동일하게 100% 정상 운행하고,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평시 대비 6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화물열차는 평시 대비 30% 수준으로 운행하지만, 대체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해 수송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에도 일부 열차들의 운행 차질이 예상되자 코레일은 “홈페이지 및 코레일톡 어플 등을 통해 열차 운행상황을 참고해달라”며 “운행 중지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 대해선 SMS도 발송하고 있다”고 당부하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 역시 “최근 한진해운 사태로 국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의 불편과 희생을 볼모로 한 파업을 강행한다면 국민의 외면만 있을 뿐”이라며, “철도노조는 우리 직원과 코레일의 미래에 큰 불행을 가져올 명분 없는 파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대전역 동광장에선 지방본부 총파업 출정식이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전도시철도노동조합는 연대투쟁은 나서지만 파업은 계획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져 대전지역 지하철 운행은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