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둔산대공원 주차장 유료화 가닥
대전시 둔산대공원 주차장 유료화 가닥
주차장 통합 유료운영방침 결정...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 뒤 8월 유료화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6.10.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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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둔산대공원 주차장을 내년 하반기부터 유료운영키로 가닥을 잡았다. 사진=네이버 항공뷰

[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대전시가 둔산대공원 주차장을 내년 하반기부터 유료 운영키로 가닥을 잡았다.

4일 시에 따르면 현재 7개 기관이 무료로 개별 관리해오던 주차장을 통합해 이르면 내년 8월부터 유료화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관광버스 환승, 장기무단주차, 주변 음식점 이용객 주차 등으로 둔산대공원 내 시설 이용객이 주차불편을 겪는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몇 년전부터 유료화를 타진해왔다.

2010년 이후 시가 이곳에 대한 유료화를 추진한 것이 이번을 포함해 벌써 세번째다. 2011년도에는 용역을 수행한 대전발전연구원이 "유료운영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반대 여론에 부딪혀 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는 앞서 지난 2009년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한밭수목원 인근 대전엑스포시민광장 공용주차장에 차단기를 설치했지만 7년째 세워놓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연정국악원, 곤충생태관 등 시설물 조성 및 엑스포시민광장 활성화로 이용객이 지난해 3038명에서 올해 7646명으로 증가했지만, 공원 미이용 차량과 장기주차 차량 등으로 인해 주차 확보율이 34.3%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통상적으로 주말 3454면이 필요하지만, 현재 1186대만 주차가 가능한 셈이다.

시는 대공원 내 입주한 기관과 주차장 이용객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설문조사를 거친 결과 유료화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 통합운영은 결정을 지었다. 

시는 연말까지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유료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판단하면,  내년 초 통합운영방식을 결정하고 유료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7월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8월부터 전면 유료화로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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