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칼럼] 화를 다스리며 즐겁게 살자!
[리더십칼럼] 화를 다스리며 즐겁게 살자!
  • 서상윤
  • 승인 2016.10.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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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윤 Talk~톡 스피치 대표 한국교육콘텐츠개발협회 회장

[굿모닝충청 서상윤 Talk~톡 스피치 대표] 이재마는 중용의 제1장을 창조적으로 해석하여 사상의학을 창시했는데 희로애락을 인간의 장기와 약초를 연결시켜 해석 하였다.

이중 애성(哀性)과 노성(怒性)은 양의 기운을 타고 나서 소양인 태양인으로 구분하였고, 희성(喜性)과 낙성(樂性)은 음의 기운을 타고 나서 소음인 태음인으로 구분하였다. 여기서 노성(怒性)은 화를 잘 내는 체질이라고 했다. 그래서 노성(怒性)이 강해서 생긴 병은 낙성(樂性)을 돋우는 약초를 써서 노성(怒性)을 눌러주어야 한다고 했다.

법륜스님은 사람들은 살면서 여러 좋지 않는 습관들을 가지고 사는데 그 중에서 가장 나쁜 습관이 시시때때 화를 내는 습관이라고 했다.

화가 나는 건 내가 화가 나는 것이지 상대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너 때문에 내가 화가 난다고 해서는 안 된다. 내가 화나는 것이 안 고쳐지듯이 상대도 안 고쳐지는 것을 내가 이해하고 받아들어야 한다. 그렇게 상대를 받아들이고 이해해야만 내 습관이 고쳐지는 것이다.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니까 화내고, 짜증내고, 잔소리 하는 습관이 안 고쳐진다. 오히려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내 습관이 고쳐지고, 내 습관이 고쳐지면 대화가 쉬워진다. 화가 난다는 것은 누구 때문이 아니라, 내가 옳고 네가 틀렸다는 내 분별심 때문에 화가 난다고 했다. 내 기준에 맞지 않으니까 화가 난다는 것이다. 사사건건 옳고 그름을 가르려는 습관이 내 안의 도화선에 자꾸만 불을 댕긴다는 것이다.

화가 날만 한 절대적 상황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내 속에 화가 날 요인이 있고, 거기에 내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세상에 별 일이 다 있고 별별 사람이 다 있다. 내가 원하는 상대만 골라서 만날 수도 없다. 따라서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내 기준을 상대에게 내세우기보다 분별하는 내 마음을 순간순간 알아차리고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 한다.
우리는 살면서 희로애락 중 희희낙락에 초점을 맞추면서 살아야 한다. 희(喜)는 정신적인 것이다. 즉 승진, 수익, 자격증 취득, 승리 등과 같은 것이다. 생활 속에서 이것들을 경험하게 되면 기쁜 것이다. 락(樂)은 입, 눈, 귀, 몸을 정기적으로 즐겁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락(樂)을 구현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입을 즐겁게 하는 것이다. 즉 정기적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필자는 네 쌍의 부부가 주 1회 ‘스폰서 식사모임’을 하고 있다. 1주에 한 부부씩 돌아가면서 맛 집을 선정하고 그곳에서 식사비를 낸다. 즉 일주일에 한 번씩 좋은 사람들과 만나 외식하고, 대화하고, 때로는 노래도 하면서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둘째는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환경을 갖거나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보는 것이다. 이것은 하루 일과를 고려하여 취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는 귀를 즐겁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음악을 듣거나 시낭송을 하거나 명언을 듣거나 내가 나를 칭찬하는 것이다. 여기서 음악이나 시낭송은 개인적으로 할 수도 있지만 요즘은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임들이 많다. 그리고 칭찬은 남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나를 칭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내가 나를 칭찬하면 자존감이 향상되고 내가 남을 칭찬하면 상대가 좋아한다. 우리의 뇌는 자기를 칭찬하든 남을 칭찬하든 단지 칭찬한다는 사실만을 인지하기 때문에 몸이 느끼는 감정은 똑같다는 것이다.

넷째는 몸을 즐겁게 하는 것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운동, 춤, 마사지, 목욕(사우나), 휴식 등을 하는 것이다. 운동을 위해서는 만보기를 준비하는 것도 동기부여가 되고, 좋아하는 스포츠나 댄스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마음이 즐거워야 한다.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락(樂)의 종합이다. 마음이 즐거우려면 한 가지를 하면 해결되는 되는 데 그것은 ‘여행’이다. 위 네 가지 사항이 망라되도록 여행계획을 수립해서 국내여행이나 해외여행을 주기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화를 내는 것은 위험(danger)하다. ‘danger’의 의미를 재미있게 해석해보면 ‘d+anger’이다 디(d)게 화(anger)를 내면 위험(danger)해 진다는 것이다. 우리 화 내지 말고 희희낙락하면서 즐겁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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