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내 1생활권의 학교부족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과 세종시 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7일 오전 협의를 갖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수준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급당 학생수를 25명 이하로 유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1생활권 학교 추가설립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이 작년 12월 실시한 학생수 예측조사결과에 따르면 1생활권에 13개 학교 추가신설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하지만 행복청이 당초 이 지역에 건설하려던 5만여세대의 주택분양지 가운데 1만 2천여세대분에 대한 매각을 잠정 중단하기로 함으로써 5개 학교만 신설해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났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1생활권에 5개 학교를 추가신설(초2, 중1, 고2)키로 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발계획을 변경, 1생활권 주택분양자 입주 전 학교건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지난해 첫마을에는 취학 연령 자녀를 가진 젊은 세대가 대거 입주(40세 이하 71%, 전국평균 51%)해 학급당 학생수가 25명을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한편, 첫마을 교실난 타개를 위해 신설되는 2개 학교는 내달 초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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