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5년 됐지만 아직도 프러포즈를 못했다
결혼5년 됐지만 아직도 프러포즈를 못했다
산림청, 22일 대전 유림공원서 ‘목혼식 페스티벌’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6.10.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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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오는 22일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잔디광장에서 ‘제5회 목혼식 페스티벌’을 연다. 사진=산림청

[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나무를 심은 뒤 그 기후와 토양에 나무가 적응해 깊게 뿌리를 내리며 성장하려면 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서양에는 결혼 5주년을 기념해 부부가 목재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있다. 

산림청이 오는 22일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잔디광장에서 ‘제5회 목혼식 페스티벌’을 연다.

‘목혼식 페스티벌’은 목재문화를 정착시키고 부부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12년부터 산림청이 진행하고 있는 ‘I LOVE WOOD 캠페인’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결혼 5년차 부부를 대상으로 행사 홈페이지(www.ilovewood.or.kr)를 통해 참가 접수를 받았으며 신청자 사연 등을 통해 모두 50쌍를 선정했다.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부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같이 살고 있는 재혼 부부, 시부모님 병간호로 고생한 아내에게 이벤트를 마련해주고픈 남편, 결혼 5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부부 등 사연도 각양각색이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숲속웨딩 컨셉의 목혼식 뿐만 아니라 편지와 부부 서약서 낭독, 부부가 함께 만드는 목재가구 만들기, 아카펠라 그룹 스노우시티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한편, 올해 목혼식 페스티벌은 ‘제7회 유성 국화전시회(10월 8일∼10월 30일)’와 함께 해 더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록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생활 속 목재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부부와 가족 간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높이는 목재처럼 참가 부부의 사랑과 믿음도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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