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통근버스 고장, 공직자들 지각사태
충남도청 통근버스 고장, 공직자들 지각사태
대전 만년동서 배터리 문제로 운행 중단…"벌써 5번째" 불만 폭증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6.10.21 09:3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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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내포신도시를 오가는 충남도청 공직자들의 통근버스가 또 다시 고장으로 지연되는 사태가 21일 오전 발생했다. (제공 사진)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대전시와 내포신도시를 오가는 충남도청 공직자들의 통근버스가 또 다시 고장으로 지연되는 사태가 21일 오전 발생했다. 

공직자들은 “한두 번 벌어진 일이 아니다”며 해당 관광버스 업체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 대전시 중구 옛 도청사를 출발해 내포신도시로 향하던 통근버스가 만년동에서 고장을 일으켜 멈춰섰다.

배터리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당 업체는 곧바로 18인승 버스를 투입했지만, 다음 정거장인 월드컵경기장에서 정원이 초과돼 일부 공직자가 자진 하차하는 일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버스는 세종시로 이동했고 다시 45인승 버스가 투입됐지만 20명에 가까운 공직자들의 지각 사태는 면치 못했다.

문제는 이 같은 일이 그동안 여러 차례 발생했다는 것이다. 

올 하반기에 2억 2100만 원(8대)을 들여 A업체와 계약한 이후 시간을 잘못 알고 빈 차로 내포신도시로 향하거나, 퇴근길에 고장을 일으킨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공직자는 “벌써 5차례 이런 일이 발생했는데, 해당 업체는 한 번도 공식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운행 중 갑자기 문제가 발생해 대차에 어려움이 있었다. 불편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 출발 전 철저한 점검을 해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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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사랑 2016-10-30 00:45:01
드럽게 대전에서 몇년간 통근하는겨? 내포로 이주혀

작은사랑 2016-10-21 19:28:09
이세상에 사정없는 사람 어디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무슨일인들 할수 있겠습까
어차피 도청공무원 이니까 ...도청에서 오래도록 근무해야 하니까 아이들 학교문제 등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그래도 옮기면 좋은점이 더 많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도 공무원 생활하면서 장거리를 통근차로 출퇴근 하다가 근무지로 이사해서 정년한 사랍입니다 이해 바랍니다

내포신도시 2016-10-21 15:23:08
ㅋㅋ 밑에 분들 본인 일 아니라고 말 쉽게 하시넹...
출퇴근 하시는 분들도 다 사정이 있겠지요..

작은사랑 2016-10-21 10:48:32
공무원에 발을 딛었으면,,정년할때까지 다녀야 하는것일텐데
좀 사정이 있더라도 내포로 이사하면 열심께서 하신 말씀대로 모든것이 절약되지 않나요? 이사하세요~

열심 2016-10-21 10:40:42
그냥 내포로 이사가세요~ 국민들 세금 축내지 말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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