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 신청사 新 ‘관광 명소’ 자리매김
충남도 내포 신청사 新 ‘관광 명소’ 자리매김
지역 주민 단체 견학 20일간 800명 달해 “직접 둘러보고 자긍심 느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2.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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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예산군 삽교읍 용동3리 노인회 회원 40여명이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신청사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지난달 1일 개청한 충남도청 내포 신청사가 충남도민들의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도내 노인회나 이장협의회 등 각종 모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충남도청 신청사 견학이 잇따르고 있다.

충남도청 내포 신청사를 관람하기 위해 찾은 도민들은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20여일간 총 8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2일 태안군 태안읍 송암리노인회 회원 70여명이 내포 신청사를 방문, 문예회관과 의회 본회의장, 본관 1층 민원실 및 희망카페 등을 둘러봤다.

지난달 25일에는 보령시 청라면 음현리 주민 30여명이 내포신도시에 새롭게 둥지를 튼 충남도청 신청사 견학을 온천여행 코스에 포함시켜 찾았으며 30일에는 예산군 삽교읍 용동3리 노인회 회원 40여명이 신청사 관람을 위해 방문하는 등 20여일 사이에 24개 단체와 모임이 단체 관광을 했다.

단체관람 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신청사를 찾는 도민들도 하루 수십명씩에 달하고 있다. 더욱이 사전 예약이나 직원 안내를 받지 않고 개인적으로 다녀간 방문객을 합하면 도청 관람객 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포 신청사를 관람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80년 만에 도민 품으로 돌아온 충남도청의 직접 둘러보고 자긍심을 느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도는 신청사를 찾는 도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청사 안내 팸플릿 제작과 안내요원 배치, 관람 프로그램 마련 등을 모색하고 있다.

신만옥(72) 보령시 청라면 음현리 이장은 “신청사를 지어 옮긴 충남도청이 어떤 모습인지 직접 보고 싶어 지역민들과 함께 찾았다”며 “아직은 도청이 쓸쓸해 보이지만 내포신도시는 물론 충남 발전의 씨앗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뒤 신청사를 관람하기 위한 도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신청사 관람 발길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여 도민 편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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