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지역 경유 및 휘발유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이 원인이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23일 대전 지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23.97원, 경유 값은 1220.75원으로 전날에 비해 0.63원, 0.36원 각각 상승했다.
일주일 전인 16일, 휘발유 값이 1416원, 경유 가격이 1209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 주 만에 휘발유 7.97원, 경유 11.75원이 각각 상승한 것이다.
충남 역시 휘발유 1422.31원, 경유 1216.2원으로 전날에 비해 0.68원, 0.61원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도 휘발유 1432.76원, 경유 1228.94원로 조사됐고, 마찬가지로 전날에 비해 1.02원, 2.37원 각각 상승했다.
이처럼 충청권뿐만 아니라 전국 기름 값의 상승세가 전망된다.
한국석유공사는 “중국 경기 지표 호조, 미 원유 재고 감소, 산유국 감산 합의 기대 등으로 국제 제품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유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기준 대전 지역에서 가장 기름 값이 저렴한 주유소는 휘발유의 경우,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SK대전셀프주유소(ℓ당 1342원), 경유는 중구에 위치한 레인보우주유소(ℓ당 114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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