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의 SNS(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제안된 각종 정책 중 일부를 도정에 실제 반영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안 지사는 23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난 2년여 동안 SNS를 통해 접수된 300여건의 제안 중 정책 베스트 10을 선정했다”며 “향후에도 각종 제안을 정책으로 추진할 체제도 정비한다는 보고서를 읽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충남도정의 주인은 언제나 도민”이라고 덧붙였다.
안 지사가 사진으로 올린 보고서에 따르면 보면 지난 2014년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SNS에 제안된 정책은 총 333건이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 64건 ▲문화·복지 61건 ▲환경 35건 ▲건설·해양 20건 ·기타 111건으로 집계됐다. 단순 민원성 제안도 많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실·과와 협의해 추진 가능한 정책을 선정했다”며 “기존에 추진해 온 사업에 추가할 것도 있고, 새로운 제안도 있다”고 말했다.
본격화하고 있는 대권행보와 함께 도정을 소홀히 하지는 않겠다는 안 지사의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