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궁동에서 수제돈가스 전문점인 ‘별리달리’와 학사주점 ‘Eazy Go(이지 고)’를 운영하고 있는 김대영 대표는 17일 오전 10시, 정상철 충남대 총장을 찾아 ‘CNU 1대1 장학멘토링운동’에 써 달라며 6000만 원을 약정했다.
지난 2003년, 서른 살의 나이로 궁동에서 라면집을 시작해 10년이 지난 지금은 돈가스 전문점과 학사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평소 충남대 학생들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하면서 큰 형처럼 학생들을 보살펴 왔다.
김 대표는 특히, CNU 1대1 장학멘토링운동에 참여하기 이전에도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등록금을 대주는 등 선행을 펼쳐오다 이번에 의류학과 박길순 교수의 권유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김대영 대표는 “궁동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충남대 학생들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하다보니 학생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던 중 박길순 교수님을 통해 CNU 1대1 장학멘토링운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비록 동문은 아니지만 같이 어우러져 사는 사회이니 만큼 기부를 통해 좀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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