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중교통 체계가 조만간 확 바뀐다. 행복청(청장 이재홍)은 현재 시범운행중인 BRT(간선급행버스시스템)가 4월중 세종시에 의해 정식 운행됨에 따라, 이에 발맞춰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환승 및 교통정보 제공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행복청은 세종시와 협의를 통해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를 50대로 증차운영하고 운행방식도 지․간선체제로 개편, 운행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환승시스템 도입으로 지․간선버스 환승에 따른 버스이용객의 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교통정보 제공시스템(BIS : Bus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해 버스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달 22일부터는 ‘서울 강남~정부세종청사~첫마을’ 구간 고속버스 노선을 별도로 신설, 매일 12회 운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전~첫마을~정부세종청사~조치원~강남을 경유하는 노선 밖에 없었지만 이번 직통 노선 신설에 따라 30분 정도의 운행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한편, BRT 차량 선정은 행복청․세종시․대전시․충북도 등 관련 자치단체와 교통․환경․도시계획분야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BRT 차량선정위원회’에서 내달까지 결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행복청과 세종시는 ‘세종시 BRT 차량선정 및 운영’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발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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