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7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전 안산지구 첨단산단 조성에 한화와 대우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한화도시개발과 대우건설이 산단조성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공사는 다음달 16일 하루 사업제안서를 받게 되는데 이변이 없는 한 이들 두 기업이 SPC(특수목적법인)를 꾸려 제안서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행자는 SPC이며 한화와 대우 등 민간사업자와 대전도시공사 등은 출자가가 된다.
SPC에 지역업체를 포함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지만 평가항목에 '지역업체 활성화' 부분이 있어 조만간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주택 등이 어느 SPC에 들어갈 것인지 윤곽이 들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제안서가 접수되면 다음달 안에 SPC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17년 12월에 개발제한구역 해제신청, 2019년 상반기 안으로 산업단지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착공에 들어가서 2021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안산지구(160여만㎡)를 육·해·공 본부, 군수사령부, 교육사령부, 자운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과 연계, 산업용지의 50% 이상을 ‘첨단국방산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선 입주업체 유치, 후 개발'로 대기업 유치 등 분양성을 증대하겠다는 복안으로, 시행자 선정시 국방관련성을 평가조건에 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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