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 내년 7월 정식 개국을 앞둔 대전국악방송의 개국 확정을 기념하는 축하무대인 ‘한밭, 국악으로 물들다’가 다음달 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국악방송(사장: 송혜진)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원장 이우택)이 주최하고, 대전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라디오 및 웹TV로 생방송된다.
소리꾼 남상일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인 명창 안숙선, 우리음악연구회 총 예술감독이자 경기민요 명창인 김혜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인 강정숙 등이 출연하다.
또 전통음악 기반 창작활동을 하는 월드뮤직그룹인 공명, 생황 연주자 김효영과 창작국악 작곡가인 박경훈, 첼리스트 김다혜로 결성된 김효영생황트리오, 다문화 가정과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국악공연을 펼치고 있는 국악방송 예술단 등 풍성한 전통국악과 퓨전국악팀이 한데 어우러진 축하 공연을 펼치게 된다.
한국전통문화 중심채널 국악방송은 지난 8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12번째 전국네트워크이자 충청 지역 거점 방송국인 ‘대전국악방송’설립허가를 받은 바 있다.
대전국악방송은 지난 2014년 3월 개국한 광주국악방송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되는 지역 거점방송국으로, 내년 7월부터 주파수 FM 90.5 MHz를 통해 24시간 한국 전통음악만을 방송할 예정이다.
지역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찾아내고 충청권 국악계의 소식과 공연 실황 및 활동상황 쉽게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