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2011년부터 대전 유성구가 운영 중인 작은 도서관에 지난 6년 동안 5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동안 주민들이 133만권의 책을 빌렸고, 독서회원도 최근 1만7000명을 넘어선 것으으로 나타났다.
유성구는 민선5기부터 작은도서관 조성을 시작, 현재 주제별 특화도서관인 영어마을도서관과 과학도서관을 포함해 8개 작은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그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주민들에게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4만 6000명이 참여하는 등 도서관이 지역공동체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유성는 28일 봉명동 인터시티호텔에서 8개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유성구 꿈나무작은도서관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그간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 온천마을작은도서관과 영어특화도서관인 유성구어린이영어마을도서관의 사례발표, 작은도서관을 운영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북콘서트 순서로 진행됐다.
구는 이날 교류된 성과와 의견을 바탕으로 2018년까지 2개의 작은도서관을 추가 조성해 품격 있는 교육문화 도시건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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