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 봤더니
세종 더샵예미지·e편한세상 푸르지오 등 대기
[굿모닝충청 신상두 기자] 내년 1월부터 집단대출 문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피할 수 있는 올해 12월 분양 아파트 단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월에 청약을 받는 공동주택단지는 세종 더샵예미지와 e편한세상 푸르지오가 대표적이다.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는 금년 분양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른 4-1생활권(L4블록과 M3블록)에서 사업을 벌인다.
4-1생활권은 지난 10월 리슈빌수자인(M2블록)과 캐슬앤파밀리에디아트(M1블록)가 각각 평균 323대1, 291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청약열기가 달아올랐던 곳으로 입지가 좋다.
분양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2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 더샵 예미지는 전용면적 45~109㎡로 지어지는 1904세대 대규모단지다.
L4블록은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 45~82㎡, 812세대(20개동) 구성된다. M3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에 전용 59~109㎡, 1,092(21개동)가구다.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된다.
4-1생활권은 설계공모를 통해 ‘창조적 생태마을’을 테마로 조성된다. 금강과 삼성천 인근에 생태 특화 주거 동이 지어지며 녹지축을 따라 만들어지는 벽면에는 입체 녹화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가로변에는 공연장 등 창의센터가 건립된다.
L4블록은 괴화산과 삼성천 수변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M3블록은 단지 옆에 반곡초와 반곡중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와 대학교 공동캠퍼스가 오롯네교를 통해 이어진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
2-1생활권에도 아파트가 들어선다. M5블록에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를 12월중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 84㎡, 총 15개동(1,258세대)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이 곳은 중앙행정기관과 중심상업지구와 가깝고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정과도 인접해 세종시 주요 지역 및 인근 KTX 오송역, 대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것이 장점.
이밖에 원건설은 12월중 1-1생활권 L10블록에서 ‘세종 힐데스하임 2차’를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7층, 전용 107~209㎡의 8개 동(345가구)으로 구성된다.
세종 최초로 3개층 복층 타운하우스를 아파트에 도입한 특화설계가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