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예산=김갑수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의 발 빠른 국비확보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17년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된 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아 2018년 국비확보에 나선 것.
8일 군에 따르면 황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 입주해 있는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를 찾아 지역에서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2017년 정부예산 반영에 협조에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앞서 군은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2017년 정부예산 중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세상 사업 10억 원 ▲수덕사 유물전시관 신축 사업 5억 원 ▲곤충박물관 건립 사업 3억 원 ▲응봉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2억 원 ▲덕산지구 농어촌지방상수도 확충 사업 4억 원 등 총 35개 사업을 새롭게 발굴해 국비 103억 원을 반영시키는데 성공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3건 증가한 규모다.
군은 그동안 재정력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알리며 국비 확보를 적극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와 국회의원, 충남도의원, 군의원, 도청 향우 공무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황 군수는 “그동안의 노력으로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민선6기 최대 과제인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세상 사업 예산이 반영돼 출렁다리 조성 사업과 느린호수길 조성 사업을 연계, 예산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