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산학협력단 ‘다문화배경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과학교실’ 성료
배재대 산학협력단 ‘다문화배경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과학교실’ 성료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6.12.08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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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최창원 생물의약학과 교수)이 지난 8월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한 ‘다문화배경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과학교실’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후원하고 배재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과학 분야에 대해 이해가 쉽고 전달력이 좋은 한국어 컨텐츠 개발과 체험중심의 과학교실을 운영하는 행사이다.

행사에는 금산과 논산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및 학부모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교양교육부 한미영 교수를 비롯해 이준원 바이오·의생명공학과 교수, 안영직 산학협력교수의 지도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이들이 개발한 교재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출신 다문화 아이들을 고려해 각 나라의 언어를 한국어와 비교·설명함으로써 언어 전달에 이해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프로그램으로 8월 23일에는 논산 덕바위 체험마을에서 ‘한국의 자연’이란 주제로 대나무 물총 만들기, 연잎 물 나르기, 곤충채집, 소금쟁이 로봇 만들기 등을 진행했고 11월 12일에는‘한국의 농산물’이란 주제로 다양한 음식 만들기 체험을 했다.

11월 19에는 ‘힘의 놀라운 과학’이란 주제로 에어로켓, 중력자동차, 양력실험 장치 등을 만들어 아이들끼리 시합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11월 26일에는 ‘지구와 우주의 조화’라는 주제로 금산 추부 소재 이담산양목장 고트월드에서 야광 회전 별자리판 만들기, 태양계 모빌 제작,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과학이란 분야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교사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체험활동을 통한 작품 뽐내기 및 시합 등을 통해 한국생활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도 남겨주었다.

행사를 주도한 한미영 교수는 “다문화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학을 알기 쉬운 교재와 용어로 설명하고 체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기뻤다”며 “아이들의 눈높에 맞는 교재를 개발하고 현장에서 함께 웃고 즐기면서 남다른 애정도 쌓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6년도 민간주도 과학문화 콘텐츠 개발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이며, 배재대 산학협력단은 ‘나눔과 배려의 과학문화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총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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