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천안아산역 거치는 SRT 개통…KTX 운행시간 변경
대전역‧천안아산역 거치는 SRT 개통…KTX 운행시간 변경
오전 5시부터 운행…코레일 홈페이지서 KTX 및 일반열차 변경 시간 확인 가능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6.12.09 09:35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개통한 SRT.사진=SRT 홈페이지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수서고속철도(이하 SRT)가 9일 개통됐다. 이번 개통으로 117년 만에 간선철도 경쟁체제가 도입됐으며, 코레일 노선이 일부 변경됐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개통한 수서고속철도는 수서역(서울)에서 부산역(경부선), 목포역(호남선)을 잇는다. 충청권에선 대전역, 천안아산역, 오송역, 공주역에 정차하며, 이들 역들은 KTX와 SRT의 공용역이다.

지난 2011년 5월 시작된 SRT사업은 서울~시흥 구간의 선로용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수도권 동·남부권까지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3조 1272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SRT를 포함한 하루 고속철도 운행횟수는 주말 기준으로 269회에서 384회로 43% 증가해 표를 구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든다고 국토교통부는 설명했다.
 
또 SRT 사업자인 SR은 기존 운임 대비 10% 인하된 운임을 도입했고, 검표와 접객 업무의 구분, 앱을 통한 승무원 호출기능 등을 통해 차별화된 승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코레일은 열차 출발시간 이후에는 역에서만 승차권 반환이 가능했으나, SR은 출발 후 5분까지 홈페이지·앱으로도 승차권 반환이 가능하게 했다.

코레일도 SR과의 경쟁을 준비하며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SR의 운임인하 전략에 대응해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는 동시에 경부·호남축 KTX의 서울·용산역 혼합 정차, 광명역 셔틀버스 운행 등 역으로 가는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또 이번 개통의 여파로 코레일의 KTX 및 일반열차의 운행시간이 전면 개편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승차권-이용안내-열차운임 및 시간표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두 회사는 운영 회사가 2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차권 상호 발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수서고속철도는 전체 61.1㎞ 구간 중 약 93%에 해당하는 56.8㎞가 터널로 이뤄져 있어 건설공사 진행 단계는 물론 이후 철도 운영 단계에서까지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사업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재호 2016-12-15 06:36:46
대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KTX만 믿고 대전에 집사서 1년넘게 출퇴근중인데..

어떻게 이럴수있죠..?

제일 빨리 서울에 도착하는 열차가 7시45분이라니..

천안아산에서 출근하시는분도 많을껀데..

제발 좀.. 아침 출근열차 좀 부활시켜 주세요!

서울/대전출퇴근 23년차 2016-12-12 09:23:28
수년,수십년 출퇴근 KTX 이용한 사람들 배려를 해주셔야지. . . 고속철도 민영화에
서막을 알리는 이익 우선이 곧 실현 되것네요. . 시작은 저렴하지만 끝은 이윤추구뿐

오송기러기직장인 2016-12-09 12:35:57
아니 오송역에서 서울가는 퇴근시간대인 18시~19시 열차를 기존 3}개에서 18시15분만 남겨두면 어떡합니까!!!!!!!!!!!그리고 15분차는 6시퇴근하면 너무 일러서 타지도 못합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