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위장병 특화 치료 한의원 생겼다
대전에 위장병 특화 치료 한의원 생겼다
유성 봉명동 건일당, 위담한의원으로 변신...담적병 진단과 치유 내세워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3.02.24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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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질환을 특화에 치료하는 한의원이 대전에도 생겼다. 척추 치료를 위해 특화된 한의원들은 몇 몆 있지만 위장질환 치료를 특화한 것은 대전에서 처음이다.

관심의 주인공은 최근 건일당에서 간판을 바꿔단 '위담한의원(유성구 봉명동‧대표원장 김성동)'이다. 지난 1일 문을 연 위담한의원은 위장이 굳어지는 새로운 위장병인 담적병(痰積病)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담적병은 위에도 담이 생긴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과식, 폭식, 급식, 독성 음식, 만성 변비 등 잘못된 식습관에 의해 위와 장의 면역체계가 손상되면 위장 운동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이 경우 명치끝 통증, 경련, 팽만감, 속 쓰림, 트림, 가스 참, 구토, 역류, 잘 체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두통, 어지럼증,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굳어지며 눈이 아프고 집중력 저하, 우울증 등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김성동 원장은 "위장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먹지만 그 약은 위장의 내벽만을 치료할 뿐 정작 위장 바깥 면은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다"라며 "우리는 위장 내벽뿐 아니라 외벽까지 치료함으로써 위장에 걸린 담을 풀어주고 위장의 운동성을 활성화시켜 주기 위한 시술"이라고 말했다.

치료 대상은 '명치끝이 답답하고 역류가 잘 된다', '잘 체하고 메스껍다',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하다', '대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다', '머리가 자주 아프다', '얼굴색이 검어지고 기미가 핀다', '뒷목이 뻑뻑하다', '어깨에 담이 걸린다'는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다.

무엇보다 증상은 분명히 있는데도 내시경 검사를 해보면 별 이상이 없다며 '스트레스 받지 말고 쉬라'는 말만 듣는 환자들에게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치유법을 도입한 만큼 위담한의원은 의료진 확충과 함께 시설을 첨단화됐다. 기존에 한 명이던 원장을 3명으로 늘린 것은 물론 간호사까지 모두 20명이 환자를 맞는다.  

수 천 만원에 달하는 담적치료기기를 갖춘 담적 치료실이 7개나 있고, 동시에 17명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일반 통증치료실도 마련됐다.

또 홍채 유전진단을 통해 체질을 파악함으로써 두통이나 불면증, 우울증, 학습장애 등을 치유할 수 있는 뇌신경 클리닉도 개설했다.

한의원 2층 한 켠에는 협진 프로그램으로 바른 자세를 만드는 '헬스원 운동센터'도 운영 중이다. 체질분석과 질환의 근본 문제를 진단하고 운동과 도수, 기타 장비를 통해 치유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특히 이 모든 클리닉 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관돼 있어 담적, 통증, 뇌신경 등 질환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처방, 관리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김 원장은 "우리 몸 안의 모든 물질들은 순환하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는 것인데 몸의 어느 한 곳에 가래 같은 물질이 굳어져 담이 생기면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며 "담이 쌓이는 것을 방치하면 당뇨병, 아토피, 동맥경화, 중풍, 치매 등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되는 만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담 문의 042(824)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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