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바람 잘 날 없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아래 진흥원)이 이번엔 내부 문서 해킹 혐의로 간부 직원에 대해 파면 처분을 내렸다.
진흥원은 지난 1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단장급 간부 A씨와 같은 부서 직원 B씨에 대해 파면 결정을 의결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지난 9월 24일 자정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인사팀장의 컴퓨터를 해킹해 채용 및 평가 등이 담긴 인사 파일 등을 빼내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초 혐의를 부인하다 인사위에 참석해서는 일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왜 파일을 빼냈는지는 함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흥원은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도 또 다른 간부직원인 C실장이 인사관련 문제로 정직 징계를 받는 등 올 초 박찬종 원장 부임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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