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와 주변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균형발전관리단이 다음달부터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와 주변지역간 균형발전으로 지역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기구로 가칭 ‘내포시대 균형발전관리단’을 오는 2015년까지 한시 운영키로 했다.
관리단은 정무부지사와 기획관리실장이 각각 단장과 부단장을 맡고 관련분야 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6개반으로 구성된다.
균형발전담당관은 성장체계 구축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건설정책과장은 홍성, 예산을 포함한 주변지역의 계획적 관리를 위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한다.
도로교통과장은 충청내륙고속도로 등 신도시 중심의 광역교통망을 조기 확충하고 항만물류과장은 신항 건설 등 물류기반을 조성한다.
신도시정책과장은 2020년 10만 도시 건설을 위한 내포신도시의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투지입지과장은 친환경업종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 등을 담당한다.
관리단은 3월초 발족과 더불어 분야별 추진과제 등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과제별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 성장동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반별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수시 실무협의를 열어 의견 조정 등 대안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남궁영 충남도 기획관리실장은 “내포시대 개막으로 환황해권을 중심으로 한 성장 체계 구축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관리단 운영이 마무리되는 2015년에는 도시생활기반이 구축돼 내포신도시와 주변지역 간 균형발전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