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내년도 정부 예산 4조원을 확보라는 특명을 도 공무원들에게 내렸다.
안 지사는 26일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내년 정부예산 목표액 4조700억원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선언했다.
충남도의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올해 확보한 3조9702억원 보다 2.5%, 998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주요 국비 확보 대상 중점 관리 사업은 ▲내포신도시 주진입도로 건설 176억원 ▲국방대 논산 이전 사업 300억원 ▲경찰대 아산 이전 사업 200억원 ▲소방방재교육 연구단지 건립 250억원 ▲보령-태안(국도77호) 건설 380억원 ▲서해안 복선전철 건설 288억원 ▲유류피해 특별 해양환경 복원 사업 123억원 등 15건에 2602억원이다.
신규사업은 ▲동아시아 융·복합 유교문화권 건립 등 연구용역 5억원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5억원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사업 60억원 ▲유연전자 산업 육성 30억원 ▲2016년 전국체전 개최 지원 100억원 ▲삽교호수공원 조성 5억원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 사업 30억원 ▲지천 100리 목장화 사업 10억원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수질개선 사업 102억원 ▲수목장림 시범 조성 5억원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20억원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 200억원 ▲국립 지적박물관 건립 15억원 등 35건 793억원이다.
계속사업은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 1196억원 ▲공업용수도 건설 지원 19개소 659억원 ▲농어촌 지방 상수도 확충 사업 350억원 ▲국도 건설 22개 지구 3515억원 ▲국지도 및 광역도로 건설 9개 지구 602억원 ▲항만물류 11개 사업 525억원 ▲철도 교통 2개 사업 4867억원 ▲국가 하천·지방하천 정비 8건 2129억원 등 33건 1조8662억원이다.
추가 확보 전략사업은 ▲충남 신지역특화산업 육성 150억원 ▲광역선도전략산업 2단계 사업 180억원 ▲산학융합지구 조성 60억원 ▲국민체육센터 518억원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590억원 ▲영유아 보육료 491억원 등 27건 2416억원이다.
도는 국비 확보를 위해 새 정부 공약사항과 정책 기조에 맞는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생활밀착형 사업과 미래 성장 동력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국비확보 목표 달성을 위해 T/F팀을 운영하고 지역 국회의원, 향우 공직자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안희정 지사는 “국비는 도민 삶의 질과 밀접한 만큼 현실적 과제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며 “새 정부 지침과 잘 어울리는 사업을 발굴해 반영되도록 하고 고속도로와 항만 개발 정책 등은 새 정부 국정 지표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