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대전시는 지역 유일의 국가 사적인 계족산성의 서문지 복원사업을 완료하고 17일부터 출입탐방로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설계심사 위원회 의견 등 관계전문가 자문을 통해 추진된 복원공사는 길이 41m, 현문 바닥높이 4.6m, 폭 5.0m, 현문 측벽 좌․우높이 1.6m, 상부 체성바닥 너비 8.3m로 반영했으며, 성내 진입계단은 폭 1.6m 규모로 설치했다.
시는 또 북벽복원공사를 위해 기존 출입구간(북벽 개방구간-장동방향)을 오는 18일부터 차단할 예정이며, 새롭게 복원된 서문지로의 출입 등 변경된 내용으로 안내판을 정비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계족산성 종합정비사업은 산성의 보존․관리, 성곽 미복원 구간과 문지터, 건물터, 봉수대 등 중요시설을 정비해 시민의 휴식공간과 역사교육장으로서 주변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추진하고자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서벽 일부 및 동벽정비와 탐방로 및 잡목정비 등은 기 완료하고, 곡성 발굴조사는 현재 진행 중으로, 내년에는 집수지 부근의 건물터 발굴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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