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의원들 추태 어디까지…
대전시의회 의원들 추태 어디까지…
시장까지 있는 저녁자리에서 폭언·고성 일촉즉발 상황 연출 ‘눈총’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3.02.26 17:47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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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왼쪽)과 박종선 의원
대전시의회 의원들의 추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0월 시의회 의장단이 정무부시장과 폭언과 고성을 주고받더니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5일에는 대전시장이 주재한 저녁자리에서 또 다시 추한 모습을 연출, 비난을 자초했다.

26일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안팎 소식통에 따르면 25일 염홍철 대전시장과 대전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 10여 명이 중구 선화동 모 식당에서 저녁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는 염 시장이 직접 주재한 자리로 알려졌다.

문제는 자리가 파할 무렵에 발생했다. 취기가 오른 의원들끼리 대화가 오가던 중 무심코 새어나온 ‘야 XX’라는 욕설 한 마디가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했다.

이 자리를 함께 한 한 관계자는 “이상태 전 의장이 취중에 박종선 의원에게 욕설을 하자 박 의원이 발끈, 서로 간에 욕설과 고성이 오간 것으로 안다”며 “두 의원이 자리가 끝난 후 염 시장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장은 “다툰 것은 아니고 다소 언성만 높아졌을 뿐이다. 욕설도 하지 않고 그냥 잘하라고 했다. 특별한 상황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상태 의원이 좀 과한 얘기를 해서 그러지 말라고 했다. 언쟁만 좀 있었지 큰 사건은 아니다. 있을 수 있는 일이다”라며 “다만 시장이 있는 자리여서 시장에게 언쟁을 높여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와 시의회 안팎에서는 “대전시를 대표하는 의원들이 시장까지 있는 자리에서 욕설과 고성을 주고받은 일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라며 “아무리 술기운이라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위신을 지켰어야 했다”는 질책이 일고 있다.

또 “지난해 말 정무부시장과의 술자리 추태에 이어 스스로 의회의 위상과 이미지에 먹칠하는 행동”이라는 눈총이 따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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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2013-03-04 22:53:54
시의원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꼴에 정치인이라고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애나 잘 봐요

시민의 세금올 헛 수작들 떨지말고 정말 낸 세금이 아깝다

담에도 또 출마하면 될것 같지만 어려울 것이다

답답한 시민 2013-02-27 16:11:56
시.군.구의원 없애면 안되나...

그래 너여 2013-02-27 11:32:18
그래 자네 사고 칠줄알았어

그 버릇 어디가냐

니가 무슨 의원이냐

솔직히 너는 그 개같은 버릇 땜에 안될 *여

주제 파악하고 그만 쳐 먹고 사퇴해라

이젠 네 정치 생명도 끝이 보이자나??

비싼 술 그만큼 먹었으면 됐지 아니 과분하지..

제발 이젠 광기 그만 부리고 시민을 위해 내려와

시민 2013-02-27 11:28:11
술값 규명해라

누가 돈냈는지 확인하라

그 돈의 정체를 밝혀라

그돈이 개사료값이 아닐 것이다

시장님이 주관했다???

그렇다면 그 술값은 어디서 나왔을까???

시민의 세금은 개만도 못한 인간들의 술값이 아니다

나여~ 2013-02-27 11:25:17
한번이라도 저질적으로 알려지는 개망난이는 다시는 뽑지 맙시다

어느지구 의원인지는 다 알으니 너나 할것 없이 개같은 수준은 제거해야지..

사람다운 의원도 얼마든지 많은데 술 잡수면 간이 붓고 온갖 지랄 잡병에 시달리는 의눤

제발 사람 답게 살자 의원들아

꼴아지 파악좀 해라 의원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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