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1999년 시작된 대전 시티투어가 처음으로 한 해 이용객이 1만 명을 넘어섰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티투어 탑승객은 16일 현재 1만 18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시티투어 운영노선을 개편하고, 부여와 공주를 잇는 백제문화유산권역과 청남대와 속리산을 연결한 충북권역, 세종시를 포함한 광역권 투어를 주말마다 운행했다.
또 대전 숙박 후 투어 이용객 시티투어 무료탑승 서비스와 각종 홍보물을 전국 단위 여행사와 대학교 등에 배포해 홍보했다.
시에 따르면 문체부 공모사업인 전국 테마 관광 10선 사업에도 선정돼 최종 선정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최대 5년간 63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시티투어 1만 명째 탑승객인 신종환(24·경기도 파주)씨에게 30만 원 상당의 1박 2일 호텔 이용권, 대전 대표기업 성심당 상품 쿠폰과 아쿠아월드 이용권 등이 선물했다.
신 씨는 “대전이 교통도 편리하고 시티투어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대전을 방문할 때마다 탑승했는데 오늘은 출장차 방문했는데 행운이 돌아왔다. 1만 명 돌파를 축하하고 내년에도 기대가 크다”며 즐거워했다.
시는 탑승객 1만 명을 자축하고 내년 희망을 심기위해 2016년 굿바이 투어로 오는 31일, 토요일에는 공주, 부여와 계족산 코스 160명을 선착순 모집해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다.
예약은 대전시티투어 홈페이지(http://www.daejeoncitytour.co.kr/) 또는 우리여행사(042-253-6583)를 통하면 된다.
대전시 박성룡 관광진흥과장은 “운영 17년 만에 한 해 이용객 1만 명이 초과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대전 시티투어가 대전을 찾는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중부권 최대 명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에 시티투어버스 실내·외 디자인과 최신형 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코레일과 연계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