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금세기 최고의 미래학자로 손꼽히는 토마스 프레이가 내년 대전을 찾는다.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20일 ‘2017아시아․ 태평양 도시정상회의(2017APCS)’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2017APCS 홍보를 위한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PCS는 아․태 주요도시 국제 교류 및 미래도시 전략 등 도시간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대전시가 2007년도부터 3회의 도전 끝에 2017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2017APCS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100여개 도시의 시장, 학자, 기업인, 청년 등 총 1,500여명이 참가 할 예정으로 2017년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국제회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기조연사로는 금세기 최고의 미래학자로 손꼽히는 토마스 프레이가 나설 예정이다. 그는 저서를 통해 “2030년에는 20억 개의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 밖에 토니 블레어 전 영국수상의 부인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셰리 블레어, 글로벌 싱크탱크인 직쏘(JIGSAW) 대표이자 구글 아이디어 전략가 제라드 코엔이 대전을 찾는다.
시 관계자는 “해외도시 참가 규모가 APCS 성공에 가장 핵심적인 요인인 만큼 대전의 장점과 특색을 앞세워 대외적으로 적극 마케팅하는 한 편, 시민들에게는 APCS 대전 개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으로 APCS를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