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2016년 대전 10대 뉴스 선정결과 '수도민영화 추진 후 철회'가 92.4%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시는 민영화가 아닌 민간투자라 주장했지만 시의회와 시민은 지속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혔고 결국 11월 9일 민영화 철회를 선언했다.
2위는 갑천친수구역 개발사업 논란이다(80.7%). 민선5기 호수공원 조성으로 시작한 사업이 어느 순간 아파트단지 조성만 남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대부분 의원에게 질타를 받은 이 사업이 개선 대책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선택 시장 선거 관련 이슈는 3위에 올랐다.(78.9%) 4위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등 대전 원자력 안전논란(74.3%)와 5위 봉산초등학교 부실급식논란(66.1%)는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시대상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6위와 7위는 정치관련 이슈다. 특이한 것은 4.13총선(62.0%)보다 특정 의원이 정치적 견해(64.9%) 가 더 높은 관심사를 보였다. 이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8위는 시민의 공분을 산 대전도시철도 공사 채용비리(59.6%)다. 9위와 10위는 교통관련 이슈로 도시철도 2호선 착공연기 논란(50.3%)와 대전세종 비팔티(brt)개통(48.0%)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15일 동안, 이메일과 문자를 통해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 언론인, 시민단체활동가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총 171명이 응답했다. 제시한 15개의 주요 뉴스 중 10개를 선택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 10대 뉴스 설문 결과(단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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