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대전시가 내년 하반기부터 둔산대공원 주차장을 유료화한다.
한밭수목원, 예술의 전당 등 8개 기관이 입주해 있는 둔산대공원은 연간 280만 명이 찾고 있지만, 주차면이 1324면에 불과하다.
24시간 무료 개방으로 많은 차량들이 상시 주차하고 있고 특히 주말에는 각종 동호회, 예식장, 관광, 등산객들의 집결장소 등 환승 장소로 변질·활용되면서 주차공간 부족으로 잦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둔산대공원 내에 입주하고 있는 8개 기관에 대한 의견 수렴과 시민 설문조사결과 모두 유료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용시민 1000명 대상 설문조사결과(설문기간 / 16.10.18. ~ 16.10.31.) 주차장 유료전환에 대해 찬성 46%, 반대 39%로 찬성의견이 높았으며, 과반수 이상(54%)이 주차장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냈다.
시는 앞으로 ‘둔산대공원 부설 주차장 관리 및 운영규칙’을 제정하고 내년 상반기 안에 주차관제시스템을 설치,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유료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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