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카드뉴스] ‘2017 정유년’ 그 시작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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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서윤 기자
  • 승인 2016.12.30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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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우서윤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017년 새해를 맞아 전국의 해돋이 명소 7곳과 해넘이 명소 3곳 등 ‘국립공원 해맞이‧해넘이 명소 10선’을 선정했다.

새해 해맞이 명소 7곳은 북한산 둘레길 구름전망대, 지리산 노고단, 태안해안 연포해변, 다도해해상 정도리 구계등, 경주 토함산, 설악산 울산바위 전망대, 덕유산 설천봉이 선정됐고 해넘이 명소로는 한려해상 실안해안, 변산반도 하섬전망대, 소백산 죽령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명소 10곳은 비교적 경사가 원만한 저지대를 중심으로 선정되어 힘겨운 산행 없이 해돋이와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

‘북한산 둘레길인 흰구름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조성한 저지대 수평 탐방로이며, 화계사에서 출발해 길을 따라 걷다보면, 확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는 12m 높이의 구름전망대가 나타난다.

‘지리산 노고단’은 지리산국립공원의 겨울능선과 함께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 노고단으로 가기 위해서는 성삼재 휴게소까지 차량으로 올라간 후 산길을 따라 도보로 약 1시간 30분을 가면 된다. 종주산행 없이도 비교적 용이하게 이동하여 지리산의 운해 속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다.

‘태안해안 연포해변’은 일출과 일몰 모두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과는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다도해해상 정도리 구계등’은 갯돌이 만들어내는 파도소리와 함께 해돋이를 맞이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설악산 울산바위 전망대’는 최근 조성되어 동해바다를 내려다보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약 2시간 정도 산행을 해야 하지만, 대청봉에 오르지 않고도 동해안의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으며 겨울 설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덕유산 설천봉’은 곤돌라를 타고 20분가량 이동하면 덕유산 상고대와 새해가 어우러진 겨울 설경을 맞이할 수 있는 곳이다.

‘경주 토함산’은 경사가 원만해 힘은 산행을 하지 않고도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안개와 구름을 토해내고 삼킨다는 뜻을 가진 이름답게 안개와 구름 그리고 떠오르는 태양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겨울철 해맞이·해넘이를 위해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에는 각종 안전사고와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해맞이·해넘이 산행은 일출시간을 맞추기 위해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이어지기 쉽고, 이때 흘린 땀이 식으면서 저체온증을 일으킬 수 있다.

반드시 방한복, 방한모자, 방한담요 등 보온장비를 준비해야 하며, 자신의 체력에 알맞은 코스를 선정하고 따뜻한 온수와 열량이 높은 비상식량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만약 갑자기 심한 오한이나 졸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주변에 이를 알리고 지체 없이 119나 국립공원사무소에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이용민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해맞이와 해넘이를 위해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는 특히 무리한 산행을 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음주산행을 자제하고 자기 쓰레기는 되가져 가는 등 방문 예절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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