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대전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에 따라 새해 첫날인 휴일에도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송석두 시 행정부시장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주재 정부영상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계란 값 인상 대응방안과 자체 방역활동 등의 AI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시는 시중 계란 값 인상과 관련해, 3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산물품질관리원 합동으로 계란 수집 판매상을 중심으로 ‘매점매석’ 행위를 지속 단속하는 한편, 집단 급식소 등에서의 닭과 오리 소비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란가격 안정을 위해서도 대형 유통할인매장과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매점매석 등 행위가 없도록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권선택 시장은 유성구 용계동에 설치된 고병원성 AI 거점소독시설과 가금농가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우리 시에서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금 농가에 대한 예찰과 소독을 철저히 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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